플래텀, 2015. 04. 09 | [기사원문링크: http://platum.kr/archives/37092 ]

미국, 중국, 일본 등 각국 정부가 육성 계획안을 발표한 데 이어 지난 5월 미래창조과학부도 ‘사물인터넷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관련 내용을 보면, 국내 사물인터넷 시장은 2020년까지 30조원 규모로 육성될 예정이다.

IoT서비스 시장을 잡기 위한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해지면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무장한 스타트업 다수 등장하고 있다. 그중 ‘엔씽(n.thing)’은 농업과 사물인터넷의 결합에 주목한 스타트업이다.

2013년 개발을 시작한 엔씽은 물과 일조량을 조정할 수 있는 화분 ‘플랜티(Planty)’를 통해 글로벌 K스타트업 프로그램 2013에서 레진코믹스와 함께 최우수상을 받았다.

플랜티에는 온도나 습도 등 식물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센서와 물을 줄 수 있는 장치가 내장돼 있다. 플러그를 꽂아 인터넷에 연결시키면 화분의 상태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원격으로 물을 줄 수도 있다. 여행이나 출장을 가더라도 가족이나 지인에게 따로 부탁할 필요가 없는 거다.

플랜티의 공식 론칭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Kickstarter)에서 8일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낯선 문화지만 미국에서는 상용화가 되지 않은 기술이나 제품의 대부분이 펀딩 사이트를 통해 첫 선을 보인다. 플랜티는 4월8일 론칭 후 펀딩 추이에 따라 양산화 작업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플랜티의 파트너격으로 서비스중인 어플리케이션도 있다. 지난 6월 베타버전을 론칭한 모바일 재배일지 앱 ‘라이프’다. 노트 기록보다 사용이 손쉽고 사진 활용도 용이해 마케팅과 홍보에 일체 손대지 않았음에도 사용자들이 먼저 찾아왔다. 현재 138개국 사용자, 약 20,000여명이 앱을 다운로드받았다.

플랜티가 하드웨어로 식물의 생장환경을 제어하는 제품이라면 라이프는 그 생장데이터를 모집하는 데이터분석기다. 엔씽의 최종적인 목표는 이 둘을 결합시켜 농업과 가드닝 분야로 진출하는 것이다.

엔씽 남세기 이사는 “내부적으로 농업이나 가드닝과 관련된 센서를 개발하고 있다. 플랜티를 시작으로 좀 더 전문적인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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