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DNet, 2015. 05. 28 | [기사원문링크: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50528102952&type=det&re= ]

일반 이용자에게 제품이나 서비스를 공개하고 자금을 투자받는 크라우드 펀딩은 아직 국내에서는 초기 단계지만 해외에서는 다양한 스타트업에게 좋은 발판으로 작용한다. 크라우드 펀딩은 제품 홍보와 투자금 유치를 동시에 이룰 수 있는 좋은 기회기 때문이다.​

이에 최근 해외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국내 스타트업에 업계의 시선이 주목된다. 참신한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은 이들이 추후 이에 버금가는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기대되는 부분.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웨이웨어러블, 엔씽, 인라이튼 등 국내 스타트업이 최근 미국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인디고고’, ‘킥스타터’ 등에서 성공리에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눈길을 끈다.

먼저 엔씽(대표 김혜연)은 지난 23일 IoT 화분 ‘플랜티’의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마감했다. ‘킥스타터’에서 지난달 10일 펀딩을 시작한 ‘플랜티’는 한 달여 동안 500명의 투자자로부터 10만3천127달러를 모금했다.

​‘플랜티’는 온도, 습도 등 식물의 상태를 확인해 물과 일조량을 자동으로 조절해 주는 스마트 화분이다. 화분을 인터넷에 연결 시키면 스마트폰으로 화분의 상태를 확인하거나 원격으로 물을 줄 수도 있다.

웨이웨어러블(대표 문종수)은 지난 12일 ‘인디고고’에서 피부관리 IoT 기기 ‘웨이’의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를 시작해 지난 15일 목표금 5만 달러를 달성했다.

​‘웨이’에는 피부 속 수분과 유분 및 외부의 자외선, 습도 등을 감지해 피부 관리에 도움을 주는 IoT 기기다. 건조한 환경에 있을 경우 물을 마시라고 하는 등 수시로 피부 관리 팁도 제공한다. 전 세계 여성들의 만년 숙제인 피부 고민을 해결해주겠다는 게 ‘웨이’의 목표다.

프로젝트가 시작된지 16일이 지난 28일 현재 356명이 펀딩에 참여해 5만5천490달러가 모였다. ‘인디고고’ 메인 페이지에 지금 인기 있는 캠페인으로 소개됐으며 페이스북에 1천 번이 넘게 공유 되는 등 이용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지난 11일 ‘킥스타터’에서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를 시작한 인라이튼(대표 신기용) 역시 목표 금액을 거의 채워 간다. 28일 현재 511명이 4만7천954달러를 모금해 목표금액인 5만 달러 달성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인라이튼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제품은 배터리 재활용 기기 ‘배터리(BETTER RE)’. 방치되고 있는 중고 스마트폰 배터리를 스마트폰 보조배터리로 재활용할 수 있게 하는 친환경 제품이다.

​목재를 재활용한 디자인과 지속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이라는 친환경 콘셉트가 ‘배터리’의 인기 요인이다.

크라우드 펀딩이 자리를 잡은 해외에서는 많은 스타트업들이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다. 크라우드 펀딩 성공 신화로 이름을 알린 페블과 오큘러스는 각각 100억 원, 27억 원 이상을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조달했다.

​뿐만 아니라 크라우드 펀딩 성공은 대규모 투자 등으로 이어지기도 쉽다. 크라우드 펀딩에 성공했다는 건 그만큼 일반 이용자가 해당 제품이나 기업에 큰 관심을 보였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크라우드 펀딩에 성공한 스타트업에게 업계의 시선이 쏠리는 이유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국내 스타트업들의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크라우드 펀딩 성공 소식이 이어지고 있어 반갑다”며 “이들은 크라우드 펀딩 성공으로 글로벌 진출의 발판을 마련한 셈이라 앞으로에 대한 기대를 키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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