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2016. 07. 11 | [기사원문링크: http://news.joins.com/article/202880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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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과 IT를 연결하는 아이디어로 글로벌 K-스타트업 최종결승팀에 선정되는 영예를 차지한 엔씽 구성원. 왼쪽부터 정희연·김혜연·남세기·이솔이 씨. [사진 한양대]

‘엔씽(n.thing)’이라는 기업은 사물 인터넷을 활용한 디지털 화분 플랜티를 개발해 대통령으로부터 ‘마술 같다’는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이 기업의 대표는 청년 사업가로 한양대 전자통신공학과 04학번 출신의 김혜연 씨다.

눈길 끄는 한양의 젊은 창업자
엔씽, ‘글로벌 K-스타트업’ 2위

2013년 1월에 탄생한 모바일 서비스 기업인 엔씽의 초창기 멤버는 3명이었다. 창업에 관심이 많았던 한양대 ERICA캠퍼스 학생 3명이 의기투합해 시작된 엔씽은 ‘수많은 사물이(Number of things) 네트워크(Network)의 관계 속에서 새로운(New things) 가치로 탄생하도록 해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엔씽은 ‘2013 글로벌 K-스타트업’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하는 탁월한 성적을 거뒀다. K-스타트업 2013 아이디어 공모전은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 구글, NHN 등 국내외 벤처투자사들이 우수한 IT 및 융합기술 기반의 스타트업을 육성·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엔씽은 모두 428개 팀이 지원한 행사에서 쟁쟁한 기업과 경쟁해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엔씽은 각자 전공분야는 다를지라도 비슷한 가치관을 공유하는 한양대 친구가 모여 만들어진 회사다. 엔씽은 화분과 IT를 연결하는 아이디어로 글로벌 K-스타트업 최종결승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화분’과 ‘IT’를 연결한 아이디어로 심사위원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엔씽은 주최 측으로부터 운영비와 KT, NHN 등이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멘토링, 지식재산권 출원비용 등을 지원받게 됐다.

김혜연 엔씽 대표는 “전자통신을 전공하면서도 농업에 관심이 많아 농업에서 해결되지 않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매일같이 고민했다”며 “고민 끝에 답은 ‘벤처다’라는 생각으로 처음에는 비닐하우스를 자동화하는 방향으로 생각했지만 규모가 커서 가정용으로 사업을 확장하기가 힘들어 화분과 IT를 연결하는 ‘SmartPoT’을 떠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엔씽은 지난 2014년에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콘퍼런스인 ‘beLAUNCH 2014’에도 참가한 바 있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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