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텀, 2016. 12. 30 | [기사원문링크: http://platum.kr/archives/73572 ]

올해에도 많은 스타트업들이 혜성같이 등장했습니다. 이들은 기존의 산업 분야에서 저마다의 방식으로 혁신을 꾀했습니다. 세탁업, 화훼업 처럼 많은 사람들이 쓰고 있지만 낡은 산업, 또는 음지산업으로 여겨져 왔던 모텔업이 각각 편안함과 실용성을 겸비한 고급스러운 산업으로 점차 바뀌고 있는 것이 그 증거겠죠.

이들 뿐 아니라 뉴미디어 콘텐츠를 활용한 유아동콘텐츠, 인테리어 SNS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 대표를 만나 그들의 사업 운영철학 및 브랜드의 의미를 물었습니다. 그들의 재치있고 유의미한 대답은 스타트업을 대하는 각자의 생각을 엿볼 수 있어 인상적이었습니다.

TV 토크쇼인 ‘라디오 스타’에선 진행자들이 게스트와 토크를 마치면 다시 만나자고 말하며 끝맺음을 합니다. 내년 우리 업계에서도  참신한 생각과 치열함으로 무장한 스타트업을 많이 뵐 수 있길 바라며 인사를 전합니다. 내년에도 다시 만나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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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운영에서 가장 중요한 건 뭐다? ‘조직문화’ 형

궁극적으로 어떤 회사를 만들어갈 지 여쭤볼 때 ‘조직문화’ 혹은 회사의 기틀에 신경 쓰고자 하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소통이 잘 되거나, 본질을 지켜가며 운영 한다거나, 좋은 인재를 모시기 위한 환경을 만드는 데 최우선 하겠다는 등 대답은 다양했습니다.

“쏘카는 팀원간 소통이 잘 되는 회사를 지향한다. 이 문화를 계속 키워가며 회사를 성장시키고 싶다. 고객이 있어야 서비스가 운영되고, 고객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려고 노력해야 서비스가 커진다. 그 관점대로 운영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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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회사를 만들고 싶다. 현재 인기를 재탕만 하면 우리보다 더 밀도있는 조직에게 뺏긴다. 그러나 다른걸 계속 하는건 기회가 있는거다. 하나를 다르게 하다보면 속도도 달라지고 결과물도 달라질 수 있다. 가능성이 있는 또다른 시장을 발견할 수 있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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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질을 지키면서 정량껏 할 수 있는 데까지 하고싶다. 그래서 현재로서는 큰 기업 만드는게 목표는 아니다. 시대가 우리에게 준 기회라고 생각한다. 그 이상은 욕심이다. 7,80년대 우리나라가 압축 성장한 것처럼 사업하기는 싫고 차근차근 나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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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내 조직문화 재정립에 집중할 계획이다. 본질은 좋은 인재들이 좋은 환경에서 좋은 서비스를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우리 조직문화의 기반으로 두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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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사이에서 내 회사, 서비스가 인식 되길 바라는 ‘★꾸면 이뤄진다’형

어떤 회사를 운영하고 싶은 지에 대해 물어봤을 때 어느 순간 대중들에게 브랜드가 자리잡길 희망하는 대표님들도 있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종내엔 많은 스타트업이 우리 생활 전반 이곳저곳에서 편히 사용되는 세상을 기대합니다.

“꽃은 커피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열심히 한다면 10년 내로 모든 사람들 집에 꽃이 있을 것이고, 집에 누군가를 초대하면 존중하는 마음으로 꽃을 갖다 놓지 않을까 한다. 그런 문화가 정착되게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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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위한 가벼운 IT서비스’가 우리의 모토다. 이 비전에 걸맞는 회사를 만들고 싶다. 그리고 아임포트는 쉽게 망하지 않으니까 믿고 써도 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웃음)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며 발전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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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등록된 공간의 운영자들 중 90%는 세입자, 임차인이다. 공간을 빌려서 운영 하고 있는 거다. 한편 건물주들은 콘텐츠가 없어서 공간을 놀리고 있는데 이런 경우 입점도 잘 안된다. 경제가 어려우니까. 그래서 공간이 필요한 가게, 건물주를 공정하게 연결하는 서비스를 언젠가 실현하려 한다. 혹은 공간주와 세입자의 중간에서 상가를 홀딩해주는 기능까지도 고려하고 있다. 그런 역할을 하며 성장하는 것이 우리의 꿈이다.”

관련 인터뷰 : 관련 인터뷰 :  [Startup’s story #262] 공간공유를 넘어 공간재생 ‘스페이스 클라우드  

“워시온은 세탁계의 ‘스타벅스’를 지향한다. 고급 라이프스타일형 서비스의 대표적인 사례가 되는 거다. 우리 서비스를 고객이 오래도록 즐겁게 이용해 주셨으면 좋겠다.”

관련 인터뷰 :  [Startup’s Story #254] 세탁에 전문성을 덧입혔다. ‘워시온’

“우린 작은 화분에서 벗어나 농업이라는 산업을 혁신하기위한 시도 중이다. 일례로 새로운 신선 채소 브랜드 런칭을 준비중이다. 이를 위해 단순히 유통구조 개선뿐만 아닌 IoT와 농업 기술이 접목한 친환경 및 최첨단 재배 시설을 개발하고 있고, 재배시설에서 재배된 먹거리를 뿌리째 살아있는 상태 그대로 소비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더 안전하고, 건강한, 신선한 먹거리가 거래되는 라이프스타일을 구축하는 데 엔씽이 많은 기여를 했으면 좋겠다.”

관련 인터뷰 :  [Startup’s story #264] 엔씽, ‘IoT + 농업’ 도시형 스마트팜 생태계 구축한다

▲ 번외: 화합과 초심 지켜나갔으면…팀원이 회사에게 전하는 ‘돌직구’형 

팀원이 회사에게 바라는 점도 있었습니다. 팀원의 시각에서 바라는 회사는 어떤 모습일까요.

양명호 요기요 마케팅 브랜드 관리 팀장: “초기부터 지금까지 모든 구성원이 앞만 보고 달려 여기까지 왔다. 성장하기 위해 더 노력해야겠지만, 주변도 둘러 보고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회사 구성원 모두가 좋아하는 회사가 되길 바란다.”

강성용 스포카 프로그래머: “능력있는 인재가 회사를 떠나지 않게 하는게 중요하다고 본다. 그들을 붙잡아 놓는 환경을 계속 만들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초심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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