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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현장
제목 "우리도 우버처럼" 글로벌 꿈꾸는 스타트업 '북적'
보도일자

머니투데이 19.04.03 [기사원문링크:http://news.mt.co.kr/mtview.php?no=2019040316404868925]



중기부·창진원, 12개국 주한대사관 초청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전략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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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열린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전략포럼에서 올렉스 일기스 라트비아 대사관 공관차석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고석용 기자
"올해 미국 진출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혹시 우리가 받을 수 있는 지원정책도 있는지 궁금해서 알아보려고 행사에 참여했어요. 그런데 참석자들이 이렇게 많은 걸 보고 저희도 깜짝 놀랐습니다."

해외진출을 꿈꾸는 스타트업 관계자 400여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3일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열린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전략 포럼' 행사에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은 이날 네덜란드, 덴마크, 라트비아, 영국, 미국, 벨기에, 스위스, 싱가포르, 룩셈부르크, 이스라엘, 인도, 프랑스 등 12개국 주한 대사관이 직접 각국 스타트업 생태계와 지원정책을 소개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주한대사관을 초청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전략을 듣는 행사는 올해로 4회째다. 지난해까지는 6개국을 초청하는 데 그쳤지만 제2 벤처붐 등 창업열기와 해외진출 관심이 늘어나면서 올해는 참여국가를 12개로 늘렸다.

스타트업 관계자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400석의 자리는 행사 시작 전부터 가득 차 일부 참석자들은 서서 행사에 참여했다. 앉아있는 참석자들은 노트북과 필기도구 등으로 관심 있는 국가의 창업현황과 지원정책을 메모하는 등 대학교 강의를 방불케 했다. 서비스 완성 시 해외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한 참석자는 "해외진출시 가능성이 있을지, 다른 스타트업의 생각은 어떤지 알아보고 싶어 참가했다"며 "인터넷으로 검색만 하다가 대사관 관계자에게 직접 듣고 물어볼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12개국 대사관 관계자들도 경쟁적으로 자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장점을 홍보하며 국내 스타트업의 진출을 독려했다. 캐롤라인 정 미국 대사관 상무외교관은 "혁신적 아이디어만 있다면 미국을 선택하는 것이 기업을 키우기에 가장 좋은 선택"이라고 강조했고, 리처드 코이즈미 영국 대사관 서기관도 "영국 전역을 테크기업들을 위한 '테크네이션'으로 만들어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스타트업 지원책을 부각시켰다.

싱가포르 인도 등 아시아 국가들도 한국과의 협력관계를 강조하며 국내 스타트업의 진출 시 받을 수 있는 혜택을 강조했다. 조스 안트로 헬따 인도 대사관 서기관은 "한국과 인도 사이에는 '한-인도 스타트업 허브' 등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이미 굉장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세계 2위의 인도 스타트업 생태계에 참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유진 스파크랩 대표와 한윤창 코클리어닷에이아이 대표, 김주히 엔씽 매니저, 아자르 판카즈 태크하이브 대표가 함께하는 '글로벌 피칭대회 경험공유' 토크콘서트도 개최됐다. 엔씽은 2017년 포르투갈에, 코클리어닷에이아이와 테크하이브는 지난해 핀란드와 인도 스타트업 행사에 참여한 경험을 소개하며 "해외진출 이유와 목표는 무엇인지 포커스를 정확히 해야 한다"고 입을 모아 조언했다. 

이재용 창업진흥원 글로벌사업부 부장은 "최근 스타트업들의 해외진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다"며 "내년에는 20여개국 대사관을 섭외해 스타트업들에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