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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취재
제목 엔씽, UAE에 스마트팜 컨테이너 더 세운다
보도일자
2019.10.15 ZDNet Korea [원문링크 : http://www.zdnet.co.kr/view/?no=2019101509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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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스마트팜을 수출하고 위탁 운영한 국내 스마트팜 스타트업 엔씽이 내년 1월까지 농장 시스템을 추가 확장한다고 15일 밝혔다.

스마트팜은 정보통신(ICT), 사물 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의 기술을 활용해 농작물, 가축 및 수산물 등의 생육 환경을 적정하게 유지, 관리하는 지능화된 농업 시스템이다.

이 중 고층빌딩, 공장, 선적 컨테이너 내부에 농작물을 수직으로 쌓아 수경재배 방식과 식물생장 LED 조명으로 길러내는 자동화된 농장을 일컬어 '수직농장'이라고 부른다. 40피트 컨테이너를 농장 모듈로 활용하고 전용 운영 체제가 데이터에 기반해 자동으로 운영하는 엔씽 농장도 여기에 속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수직농장 시장 규모는 2018년 약 25.1억 달러(한화 약 3조509억원)에서 연평균 21.3%씩 성장, 2025년에 약 99.6억 달러(한화 약 12조1천63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기후변화로 경작지 면적은 줄어드는 반면 전 세계 인구는 2050년에 90억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식량 위기에 대비해 지속가능한 농업 방안이 필요한 시점이다.

엔씽은 농업 전문 기업이 아니더라도 수직농장을 기반으로 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고품질 신선 채소를 연중 생산할 수 있게 하는 FaaP, FaaS 솔루션을 제공한다.

FaaP란 팜 애즈 어 프로덕트(Farm as a Product)로 '제품형 농장'을 의미한다. 비닐하우스, 유리온실, 공장형 수직농장 등 대규모 시설과 달리 유연하게 구축확장할 수 있는 컨테이너형 수직농장을 개발했다. 이를 역할에 따라 모듈로 구분해 공산품과 같은 대량생산체제를 구축했다. 입구모듈, 육묘모듈, 재배모듈, 작업모듈, 출하모듈 다섯 가지 타입을 농장 규모와 작물 수요에 따라 알맞은 비율로 조립하는 방식이다.

재배포트, 재배단, 식물생장 LED 조명과 같은 내부 구성품도 모두 자체 개발, 생산 표준화 단계를 거쳐 제품 원가를 절감했다.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제정한 컨테이너 표준규격에 따라 제품을 생산해 수출 시에 반제품 형태 제품을 통째로 적재해 실어 나른다. 해외에 수출할 수 있으며 현지에서는 엔씽에서 제공하는 매뉴얼에 따라 내부 인테리어 작업만 마무리하도록 설계했다.

다음으로 FaaS란 팜 애즈 어 서비스(Farming as a Service)로 '서비스로서의 농업'을 뜻한다. 농장은 완전 밀폐, 완전히 제어되는 환경에서 날씨와 상관없이 연 최대 13작기를 운영해 생산량 증대와 함께 안정적인 작물 공급 효과를 제공한다. 각 재배모듈은 독립된 환경을 구축해 다품종 소량 생산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운영한다. 현재 약 50여 종 이상의 엽채류, 허브류, 기능성 채소류를 재배할 수 있으며, 상추를 기준으로 노지 농업 대비 약 48배 이상 생산성을 기록한다.

이는 전용 운영 시스템이 농장을 자동으로 제어하고, 재배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 결정으로 재배 효율을 최대화하는 덕분이다. 모든 환경 데이터는 클라우드에 저장되고 실시간으로 모니터링되며, 농장 소유주는 농장 포탈에 접속해 농장을 원격 컨트롤 할 수 있다. 이처럼 농장 운영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직접 소유하지 않고 엔씽 포털에 접속해 서비스 형태로 빌려 쓸 수 있게 했다.

엔씽은 국내에 컨테이너 15동 규모의 수직농장 단지를 조성, FaaP와 FaaS 통합 솔루션에 대한 운영 검증을 마치고 지난 7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수직농장을 수출한 바 있다. 농장에 60도 이상 고온이 가해지는 중동 여름 기후 아래에서 냉방, 농업용수 냉각, 용존 산소도 유지 등 테스트를 마치고, 적상추, 프릴리스, 그린글레이스 등 고품질 샐러드 채소를 재배하는 데 성공했다. 재배된 작물은 현지 호텔, 레스토랑, 마트 등 10여 곳에 공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