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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HING NEWS
카테고리 취재
제목 [CES 2020] 농업 스타트업 중 처음으로 최고 혁신상 받은 '엔씽'
보도일자
2020.01.08 한국경제 [원문링크 : https://www.hankyung.com/it/article/202001081700j ]


IoT 기술 반영된 모듈형 농장
"올해 아부다비에 대규모 농장 짓는다"
“엔씽의 ‘플랜티 큐브(Planty Cube)’는 모듈형 농장이에요. 농업 관련 제품이 CES에 전시된 것도, 혁신상을 받은 것도 처음입니다.”
김혜연 엔씽 대표가 미국 라스베이거스 샌즈엑스포홀에 설치된 엔씽 부스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남영 기자 nykim@hankyung.com

김혜연 엔씽 대표가 미국 라스베이거스 샌즈엑스포홀에 설치된 엔씽 부스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남영 기자 nykim@hankyung.com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샌즈엑스포홀에서 만난 김혜연 엔씽 대표(사진)의 설명이다. 팜테크(농업기술)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인 엔씽은 플랜티 큐브로 CES에서 스마트시티 부문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 ‘농업은 전통산업’이란 세간의 선입견을 극복한 드문 사례로 꼽힌다. 세계 최대 전자쇼 CES가 개막한 첫날, 엔씽의 컨테이너 농장 모양을 그대로 따온 부스는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엔씽의 플랜티 큐브는 40피트 컨테이너에서 농작물을 키우는 모듈형 농장이다. 수요에 따라 품종과 생산량을 유연하게 관리할 수 있다. 온도와 영양 등을 완벽하게 통제하기 때문에 최대 연 13회까지 농작물 수확이 가능하다. 흙이 아니라 배양액을 사용하는 게 특징이다.

김 대표는 플랜티 큐브의 강점이 ‘표준화’와 ‘작물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모듈을 연결해 농장 단지를 쉽고 빠르게 구축하고, 확장할 수 있다”며 “시설 규모가 크고 확장이 어려우며, 한 농장에서 한 가지 카테고리의 작물만 생산할 수 있는 공장‧창고형 수직농장과 구분된다”고 설명했다.
엔씽의 플랜티 큐브엔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들어간다.  엔씽 제공

엔씽의 플랜티 큐브엔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들어간다. 엔씽 제공

플랜티 큐브엔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들어간다. 농장은 큐브 OS(운영체제)가 자동으로 운영한다. OS는 온도·습도·조도·산소와 이산화탄소 농도 등을 분석하고 이를 데이터화해 최적의 환경을 조성한다. 원하는 성분과 맛을 의도적으로 조절해 작물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칼륨을 다량 섭취하면 위험한 신장질환 환자를 겨냥해 칼륨을 80% 줄인 채소가 대표적인 사례다.